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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차전 승리' 전남 전경준 감독 "어려운 경기였지만 더 좋아질 것"
작성 : 2022년 04월 16일(토) 10:25

전경준 감독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예선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전남은 15일(한국시각) 15일(한국시각)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시티FC(필리핀)와의 ACL G조 예선 1차전에서 후반 41분 플라나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4년 만에 진출한 ACL에서 전남은 1차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 후 전경준 감독은 "굉장히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힘들어할 것이라 예상을 했다. 첫 경기였고 어려운 경기였지만 무사히 잘 치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 활발한 공격 전개가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ACL을 준비하면서 대회 특성 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상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물론 경기에 뛰는 선수마다 성향은 조금씩 바뀌기에 복잡하지 않게 선수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주문들을 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모두가 알다시피 한국과의 기온차이가 많이 나서 조금 더 힘들어했다. 날씨에 적응해갈수록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있다. 앞서 BG빠툼과 멜버른의 경기도 관전을 했다. 좋은 팀들이고 더욱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결승골을 기록한 플라나도 "우선 3점을 얻게 돼서 매우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이 클럽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잘 챙겨줘서 너무 행복하다. 플래시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이 클럽에 그냥 즐기러 온 것이 아니다. 팀이 이기기 위해서 라면 무엇이라도 할 것이다. 우린 이곳에 여행을 온 게 아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한국의 2부 리그 팀이라서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오늘 우리는 결과를 보여줬고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님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전에 플라나는 오른쪽으로 이동해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보다 좋아진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감독님이 후반전에 한번은 찬스가 온다는 것을 인지 시켜 줬었다. 전반전에는 좋은 공간을 찾아가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 것은 사실이다. 후반전에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포지션과 관계없이 난 항상 팀을 돕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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