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FC가 산동 타이산(중국)을 완파했다.

대구는 15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산둥에 7-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리저브팀이 참가한 산둥을 맞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다.

대구는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이근호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19분에는 산둥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를 틈타 제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대구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카가 밀어 넣으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후반 들어서도 3분 만에 홍철이 득점에 성공하며 4-0을 만들었다.

이후 대구는 후반 21분 라마스, 24분 정치인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에는 제카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는 대구의 7골차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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