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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실점' 울산, 가와사키와 1-1 무승부
작성 : 2022년 04월 15일(금) 20:07

레오나르도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울산은 15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1-1로 비겼다.

이날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1-0으로 앞섰지만, 종료 직전 가와사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과 가와사키는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졌다.

울산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그라운드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1분 박용우가 전방의 레오나르도를 향해 롱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잡은 레오나르도가 가와사키 수비수들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까지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가와사키는 공격을 강화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와사키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후 역습을 시도하며 오히려 가와사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들어서도 가와사키가 먼저 공세를 취하고, 울산이 역습을 가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두 팀 모두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울산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조현우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골대를 비우고 나왔지만,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다. 결국 조현우고 놓친 공을 구루마야가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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