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성민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조성민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1/714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조성민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조성민은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2019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조성민은 "전체적으로 다 잘 풀렸다. 개막전인 만큼 큰 욕심 없이 편하게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다"면서 "연습 라운드 때 코스가 좀 어려워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스코어를 기록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자리했던 박상현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3위에 자리했다.
김한별과 방두환, 김민규, 옥태훈, 이상엽, 장희민, 박준섭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정찬민과 주흥철, 황도연, 박성국이 5언더파 1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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