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을 신청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가 US오픈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US오픈 또한 우즈가 출전 신청 마감일인 지난 13일 이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즈가 실제로 경기에 나설지 여부는 대회 개막에 임박해서 결정될 전망이다.

올해 US오픈은 오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더 컨트리클럽 인 브루클린에서 개최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3회(2000·2002·2008)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작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 한 우즈는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 11일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그는 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합계 13오버파 301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우즈는 마스터스를 마친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출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다음달 열리는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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