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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성적 부진으로 자진사퇴
작성 : 2022년 04월 15일(금) 15:54

사진=수원삼성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그 11위(승점 7)에 머무르고 있는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팀을 떠난다.

수원삼성은 15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박건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해왔으며, 구단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영원한 수원삼성의 레전드로 박건하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수원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박 감독은 지난 2020년 9월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켰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극복하고 6위(승점 46)로 파이널 A에 진입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올 시즌 정상빈, 김민우 등이 이적하는 변수와 함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9경기에서 1승 4무 4패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10일 FC서울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0-2 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

결국 '원 클럽 맨' 박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팀을 떠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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