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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현 소속사와 법적 분쟁 "3년간 음원 수익+전속계약금 못 받아"
작성 : 2022년 04월 15일(금) 14:35

박효신 소속사 법적분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박효신이 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음을 밝혔다.

최근 박효신은 팬들과 소통하는 소울트리 홈페이지를 통해 "전부터 조금씩 미뤄져 오던 정산금은 콘서트 정산금까지 더해져 받을 수 없었고, 지난 3년간은 음원 수익금과 전속계약금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고자 참고 또 참으며 많은 노력을 했지만, 기다림의 신간만 반복되고 길어질 뿐"이라며 "기도하던 내 마음과 다르게 오히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소속사와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효신은 "또다시 이런 일에 놓인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원망스러웠기에 어쩌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너무나도 철없고 바보 같은 생각에 온종일 갇혀 지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효신은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뮤지컬에서 먼저 만나게 될 것 같다"며 "나무들(팬)과 마주하게 되는 그날 웃는 얼굴로 함께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효신은 2005년 닛시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이듬해 소속사 측에서 박효신과 그의 매니저가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10억원의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박효신 측에서 계약금 전액을 반환하며 양측 모두 소송을 취하했다.

이후 박효신은 인터스테이지와 동행하는 듯 보였으나 2010년 인터스테이지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파기한 그를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로 인해 박효신은 강제집행면탈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한 박효신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 인터스테이지와 이어오던 전속계약 파기 관련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박효신이 현 소속사인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또 한 번 법적 분쟁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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