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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31득점' KGC, 한국가스공사에 3전 전승…2년 연속 4강 PO 진출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20:54

오세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안양 KGC가 3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KGC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93-86으로 승리했다.

앞선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던 KGC는 이로써 2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하게 됐다. KGC는 이제 2위 수원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올 시즌 정규리그 6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한국가스공사는 3위 KGC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치게 됐다.

KGC는 오세근이 31득점 11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6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8득점 10리바운드, 이대헌이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KGC는 오세근과 대릴 먼로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가스공사도 이대헌-홍경기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는 양준우의 골밑슛을 앞세운 한국가스공사의 20-18 리드로 끝났다.

KGC는 2쿼터 들어 점수를 뒤집었다.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함준후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박지훈도 3점슛을 쐈다. 이후 전성현이 골밑과 외곽을 동시에 폭격했다. 전반은 KGC가 45-37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먼로와 오세근이 골밑을 책임졌고, 전성현이 3점포를 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4쿼터. 한국가스공사는 홍경기가 3점슛을 만드는 등 반격하려 했으나 KGC의 득점 세례를 막지 못했다. 오세근의 손끝이 여전히 뜨거웠다. 결국 KGC가 승리를 거머쥐며 4강 PO행 티켓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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