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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2득점' KB스타즈, 3연승으로 우리은행 제압…통합 우승 달성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20:50

KB스타즈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B스타즈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78-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에서도 우리은행을 꺾었던 3연승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24경기 만에 역대 최단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은 바 있다.

정규리그 2위 우리은행은 3위 인천 신한은행을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2017-2018시즌 후 4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결국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32득점, 박지수가 16득점 21리바운드, 허예은이 13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3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거기까지였다.

1쿼터부터 팽팽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골밑을 책임졌고, KB스타즈는 강이슬이 외곽포를 쐈다. KB스타즈는 막판 박지수의 골밑슛과 자유투로 21-20을 기록,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KB스타즈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30-30 동점 상황에서 강이슬-허예은-김민정이 차례로 2점슛을 쐈다. 우리은행은 턴오버에 발목이 잡히며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도 KB스타즈가 42-36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이어진 3쿼터. KB스타즈의 득점 세례가 더욱 거세졌다. 박지수와 허예은이 2점포를 만들었고, 강이슬이 외곽을 담당하며 점수를 쌓았다. 62-44로 점수가 더욱 벌어진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KB스타즈는 틈을 주지 않았다. 4쿼터에도 강이슬이 3점슛을, 김소담이 골밑슛을 만들었다. 결국 KB스타즈가 78-60으로 경기를 끝냈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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