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정재, 연출 데뷔작 '헌트' 칸영화제 초정 "매우 영광스럽다"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18:50

헌트 / 사진=메가박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헌트'가 제75회 칸영화제에 진출한다.

14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가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칸영화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매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이번 75회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헌트'가 초청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누아르, 호러, 판타지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된다.

'헌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그는 4년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은 각본 작업부터 연출, 연기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배우를 넘어 연출자로서도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감독 데뷔 동시에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를 이룬 이정재 감독은 "먼저 칸영화제에 감사합니다. 데뷔작의 첫 스크리닝을 칸에서 한다는 것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함께한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노력이 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고, 칸영화제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초청 소감을 밝혔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정재는 극 중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하게 쫓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를 맡았다. 이어 배우 정우성은 스파이의 실체에 다가서는 안기부 요원 김정도로 분해 박평호(이정재)와 팽팽한 대립각을 펼친다.

'헌트'는 2022년 여름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