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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레전드 MF' 린콘, 교통사고로 끝내 사망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17:0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콜롬비아 축구 전설 프레디 린콘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각) "린콘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린콘은 지난 11일 오전 버스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린콘은 콜롬비아 축구의 레전드다. 통산 84번의 A매치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19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콜롬비아의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기여했고 특히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콜롬비아의 16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린콘의 활약은 프로에서도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 팔메이라스(브라질) 등 각국의 명문 구단에서 주축 선수로 활동했다. 2000년에는 코린치앙스(브라질)의 제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콜롬비아축구연맹은 "린콘의 사망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큰 손실이며 스포츠계에도 큰 불행"이라며 "우리는 애정과 감사, 존경을 담아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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