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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럼 32득점'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꺾고 8위 결정전 진출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13:58

뉴올리언스 맥컬럼(하얀색 유니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8위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뉴올리언스는 14일(한국시각)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3-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8위 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16일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반면 이날 패배한 샌안토니오는 PO 진출이 좌절됐다.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는 동·서부 콘퍼런스 7-10위 팀들이 2장의 PO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단기전이다. 7위와 8위가 먼저 맞대결해 이긴 팀이 PO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9위와 10위 경기에서 이긴 팀과 단판 대결을 벌여 마지막 한 장 남은 PO 티켓의 주인을 정한다.

뉴올리언스는 CJ 맥컬럼(32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22득점 14리바운드)와 브랜든 잉그램(2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샌안토니오는 데니 바셀(23득점)과 야콥 퍼들(16득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8위 결정전 진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1쿼터 초반은 샌안토니오의 분위기였다. 바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뉴올리언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잉그램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으며 맥컬럼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뉴올리언스가 26-2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서도 뉴올리언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맥컬럼이 골밑을 휘저으며 득점을 적립했고 발렌슈나스와 호세 알바라도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기세에 눌린 샌안토니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뉴올리언스가 61-50으로 달아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맥컬럼, 발렌슈나스의 득점에 힘입어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여유롭게 뿌리쳤다. 92-75로 여유롭게 격차를 벌린 상황서 맞이한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었다. 결국 경기는 뉴올리언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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