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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전 앞둔 울산 홍명보 감독 "가와사키는 강한 팀, 잘 준비해야 한다"
작성 : 2022년 04월 14일(목) 13:27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가와사키는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는 15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라킨 스타디움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1차전을 치른다.

가와사키를 비롯해 광저우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 16강 티켓을 놓고 겨루는 울산은 2012, 2020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 감독은 경기 전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부터 ACL이 시작이다. 우리는 PO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우리는 ACL에 대한 경험이 아주 많다"며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경기에 임하겠다. 물론 아직 모든 게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 날씨, 잔디 등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최근 5년 동안 가와사키를 상대로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14일 홈에서 열린 16강 단판전에서는 고전하며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홍 감독은 "우리가 지난해 가와사키와 16강에서 만났다. 매우 좋은 팀이고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당시에도 우리가 PK로 승리했다. 두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예선에서 가와사키는 어느 팀보다 강하다. 우리가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울산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도 7승 2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을 나아가고 있지만, 이것은 또 다른 형태의 경기이고, 국제 경기고 그룹 스테이지 안에서 두 팀이 올라가는 치열한 승부이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한 경기"라며 "빨리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대표 선수로 이 자리에 참석한 조현우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말레이시아에 왔다. 다가올 첫 경기 굉장히 설레는 만큼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매 경기 자신감이 있다. 가와사키는 분명히 좋은 팀이지만, 그때도 분석을 굉장히 많이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도 충분한 분석을 했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충분한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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