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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시카고, 토론토 꺾고 동부 공동 1위… 데릭 로즈, 또 부상
작성 : 2014년 11월 14일(금) 13:22

ESPN.com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에이스' 데릭 로즈(26)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카고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00-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시카고는 시즌 전적 7승2패를 기록, 패한 토론토(7승2패)와 함께 동부콘퍼런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NBA 전체로 넓혀보면 서부콘퍼런스의 멤피스 그리즐리스(8승1패), 휴스턴 로키츠(7승1패)에 이어 공동 3위다.

전반을 45-52, 7점을 뒤진 채 마친 시카고는 3쿼터 들어 토론토 골밑을 맹폭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 3분 동안 스코어 8-2를 기록, 53-54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한 시카고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토론토의 득점을 봉쇄하고 무려 10득점을 하며 80-66으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시카고는 이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시카고의 가솔은 양 팀 최다인 27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쿼터에는 무려 13점을 득점하며 팀 추격의 선봉에 섰다. 지미 버틀러(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데릭 로즈(20득점 4어시스트)도 제몫을 다했다.

그러나 시카고에 또 다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에이스' 로즈가 다시 부상을 당한 것. 시카고가 93-83으로 앞선 4쿼터 종료 2분전, 골밑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로즈는 왼쪽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넘어졌다. 로즈는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교체돼 코트에 돌아오지 않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부상으로 2시즌이나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이기에 시카고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로즈가 15일 MRI 촬영을 받는다고 전했다. 앞서 로즈는 무릎부상으로 지난 시즌과 2012-2013시즌을 통째로 날린 바 있고, 올 시즌에도 발목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다.

▲ 14일 NBA 전적
댈러스 매버릭스 123-70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111-110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07-99 브루클린 네츠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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