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변경함에 따라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변경될 전망이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14일(한국시각)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16일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뒤 17일 류현진, 18일 알렉 마노아를 등판시킬 전망이다.
토론토는 올 시즌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노아(6이닝 무실점)를 제외한 선발진이 모두 부진하며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다. 개막전에 나선 베리오스가 0.1이닝 4실점, 10일 가우스먼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류현진도 11일 3.1이닝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쿠치도 13일 3.1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따라서 올시즌 2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선 스트리플링을 선발투수로 기용해 기존 선발들에게 하루 더 휴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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