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음주 상태로 자신이 다니는 회사 대표 집 앞에서 난동을 피웠던 배우 최철호가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철호를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지난달 3일 새벽 0시 40분께 술에 취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한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거나 고성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경찰 조사서 자신의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간 것이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철호는 2010년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폭행을 부인했지만 증거가 제시되자 잘못을 인정, 촬영 중이던 '동이'에서 하차 후 자숙에 들어갔다. 2020년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통해 사업 실패 후 일용직 근로자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단 근황을 전했다.
최철호는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황금시대' '야인시대' '장길산' 내조의 여왕' '파트너' '동이'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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