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류이서부터 서하얀까지 스타의 아내들이 남편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부부동반 예능에 출연하고, 개인 SNS를 통해 셀럽(유명인사)의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최근 서하얀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공개한 남편 임창정과의 부부 일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임창정과 지난 2017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후 두 아들을 낳았다. 당시 서하얀의 결혼은 나이차뿐만 아니라 임창정이 전 와이프 사이에서 낳은 세 아들까지 거둬들였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는 서하얀이 아들들을 능숙하게 케어하면서도 임창정의 회사 직원으로서 재정적인 업무를 소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창정과 결혼한 이유, 아들들을 향한 진심을 털어놓는 등의 진솔한 이야기도 있었다.
서하얀이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한 남편과 다섯 아들과의 일상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240회 차 시청률은 5.2%(이하 전국 기준), 241회 차에는 6.7%를 기록했다.
특히 승무원 출신인 서하얀은 모델을 방불케 하는 큰 키와 눈에 띄는 외모로도 시선을 모았다. 방송 직후엔 온라인 상에서 그가 입었던 옷, 사용한 화장품 등과 관련된 정보가 쏟아졌다.
서하얀 SNS도 주목받았다. 팔로워 수도 크게 급증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게시물에 제품명, 옷 구매처를 묻거나, 심지어 직접 만들었단 음식 게시물에는 레시피를 묻는 댓글도 있었다.
광고 업계도 서하얀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서하얀의 SNS 팔워수가 급증했고, 광고 섭외 문의가 폭주 중이라고 전했다.
서하얀뿐 아니라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와이프 류이서도 일찍이 인기 반열에 올랐다.
류이서는 2020년 9월 전진과 결혼했다. 그 역시 '동상이몽2'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승무원 출신의 큰 키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영향력은 광고 모델로 이어졌다. 류이서는 방송 출연 후 한 화장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이밖에 SNS를 통해서도 자신이 맡은 광고 제품들을 소개하며 셀럽의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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