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계 미국인이자 신인선수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출범 후 새 기록을 썼다.
콴은 13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2 MLB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에 10-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시즌 MLB에 데뷔한 콴은 5경기 연속으로 3출루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0일 3타수 2안타 1볼넷, 11일 5타수 5안타, 12일 3타수 1안타 2볼넷을 만들었다.
이는 MLB가 양대 리그를 갖춘 1901년 후 최초의 기록이다. 콴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667(15타수 10안타) 출루율 0.750이다. 헛스윙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않았고, 삼진도 없다.
콴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3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후 지난해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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