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전북대 무용학과 졸업 발표회 반누드 포스터가 화제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의 학생들은 최근 24번째 졸업 발표회(11월 26일) 일정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이를 기념하는 반누드 사진을 찍어 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상의를 벗은 17명의 여대생과 남학생 1명이 손으로 가슴을 가린 채 앞을 응시하고 있다.
포스터는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돼 홍보를 톡톡히 해냈지만, 논란이 될 것을 우려한 해당 학과 교수들이 개인 SNS에 해당 포스터를 올린 학생에게 요청해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일 디지털 카메라 동호회 SLR 클럽 커뮤니티에 자신을 전북대 무용과 포스터를 촬영한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해당 포스터에 대한 입장을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열정 넘치고 패기 넘치는 학생들 공연포스터로 봐줬으면 한다"며 "저 한 장의 사진 뿐 아니라 개인작품 작업 내내 열정 있는 모습 촬영하느라 즐거웠다. 노출 있는 사진은 없다"고 말했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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