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애리조나는 4패(1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5회초 1사 후 호세 시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터진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균형은 9회초 들어 깨졌다. 시리의 2루타와 호세 알튜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마이클 브랜틀리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휴스턴에 결승점을 안겼다.
휴스턴은 결승타의 주인공인 브랜틀리(5타수 3안타 1타점)를 비롯해 시리(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5이닝 1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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