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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금융그룹, 방신실·박예지 등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
작성 : 2022년 04월 13일(수) 10:36

왼쪽부터 방신실, 박예지, 이정현, 웡타위랍, 이정위 /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외 골프 유망주 5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KB금융그룹은 13일 "방신실, 박예지, 이정현, 이정위, 나타크릿타 웡탑위랍(태국) 등 5명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방신실을 최근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8위를 달성한 유망주다.

박예지는 최근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했고 이정현도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 왔다.

KB금융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이정위와 웡탑위랍도 후원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13세 이하(U-13) 주니어 대표 출신인 이정위는 또래 선수들보다 늦은 만 10세인 2016년에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을 통해 2018년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다.

하지만 이정위는 대한민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했다. 결국 이정위는 남아공 U-13 주니어 대표선수 자격을 반납하고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적으로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며 한국의 타이거 우즈를 꿈꾸고 있다.

웡타위랍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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