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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23득점' KB스타즈, 챔프전 2차전도 승리…통합 우승까지 '1승'
작성 : 2022년 04월 12일(화) 22:43

박지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통합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KB스타즈는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73으로 제압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KB스타즈는 통합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지금까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은 100%(13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채 안방에서 열리는 3, 4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박지수는 2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정은 16득점, 강이슬과 허예은은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이 22득점 11리바운드, 김소니아가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KB스타즈는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2쿼터까지 49-39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김소니아와 박지현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가 끝났을 때 KB스타즈는 우리은행에 62-59로 단 3점 앞서 있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KB스타즈는 접전 속에서도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고비 때마다 박지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KB스타즈는 80-7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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