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 올해 강력 신인상 후보
작성 : 2022년 04월 12일(화) 15:33

김혜윤 / 사진=불도저에 탄 소녀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불도저에 탄 소녀'에서 장편영화 첫 주연으로서 활약한 배우 김혜윤이 올해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7일 개봉된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감독 박이웅·제작 고집스튜디오)는 갑작스런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살의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다.

혜영 역의 김혜윤은 용문신을 하고 거친 언행을 일삼는 모습과 동시에 아빠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고 부당한 세상에 맞서며 불도저에 올라타는 절박함까지 보여주며 뜨거운 에너지를 표출한다. 불도저 바퀴만 한 작은 체구로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과 액션으로 이제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혜윤은 '불도저에 탄 소녀'를 통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의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연출과 각본을 맡은 박이웅 감독의 데뷔작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를 향한 관점을 담았다.

성적도 괄목할 만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개봉 이후 줄곧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