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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드·어빙의 브루클린, 13일 CLE와 플레이-인 토너먼트 대결
작성 : 2022년 04월 12일(화) 15:16

카이리 어빙(왼쪽)과 카이리 어빙 /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의 활약을 앞세운 브루클린 네츠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만난다.

브루클린은 13일(한국시각) 오전 8시 2021-2022 미국 프로농구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클리블랜드와 맞붙는다. 브루클린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44승 38패로 7위, 클리블랜드는 8위를 기록했다.

'에이스' 듀란트와 어빙의 활약으로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 브루클린은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노린다. 클리블랜드는 에반 모블리와 라우리 마카넨의 높이를 앞세워 4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두 팀의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브루클린이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듀란트가 경기를 뛰었던 세 경기에서 모두 브루클린이 승리한 만큼 듀란트의 성적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 시즌을 각각 승리로 마무리한 두 팀 중 어느 팀이 동부 컨퍼런스 7번 시드를 차지하게 될지 시선이 모인다.

시즌 중반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브루클린은 1월 중순 듀란트의 무릎 부상 이후 순위가 추락했다. 동부 컨퍼런스 10위까지 떨어졌지만 듀란트와 어빙이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7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듀란트와 어빙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베테랑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와 '젊은 피' 니콜라스 클랙스턴이 상대 빅맨들과의 매치업을 버텨줘야 한다. 7번 시드 진출을 노리는 브루클린이 2번 시드인 보스턴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팀 클리블랜드는 4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베테랑' 케빈 러브가 출전 시간 대비 쏠쏠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고 NBA 3년차 가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연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클리블랜드의 최대 강점은 재럿 앨런과 마카넨 그리고 신인왕 후보인 모블리를 앞세운 '빅 라인업'이다. 마카넨과 모블리가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올스타 센터' 앨런의 공백을 매우며 클리블랜드가 7번 시드를 차지할 수 있을까 관심이 모인다.

한편,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즈와 8위 LA 클리퍼스가 7번 시드를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칼-앤서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 그리고 디안젤로 러셀를 앞세운 미네소타는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폴 조지와 노먼 파웰의 부상 복귀로 스쿼드에 무게감을 더한 LA 클리퍼스는 적진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LA 클리퍼스와 미네소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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