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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효자 '솔로지옥', 시즌2 출격 준비 [ST이슈]
작성 : 2022년 04월 12일(화) 15:02

솔로지옥 시즌2 제작 확정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효자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중 독보적인 성적표를 거둔 '솔로지옥'의 금의환향이다.

12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2 제작 확정을 공식화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였던 '솔로지옥'은 한국판 '투 핫!'으로 주목받았다. 앞서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으로 선보였던 '투 핫!'은 상금 1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전 세계서 최고로 섹시한 남녀들이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전 세계인들의 주목 속에 베일을 벗은 '솔로지옥'은 세계 넷플릭스 TV쇼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넷플릭스 한국 예능 중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국내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백스피릿' '신세계로부터' '먹보와 털보'가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 뜨뜻미지근한 결과물을 얻은 것에 비하면 놀랄 성과다.

솔로지옥 시즌2 제작 확정 / 사진=넷플릭스 제공


특히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OTT 플랫폼들은 다수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론칭했으나, 예능면에선 지상파의 성과를 뛰어넘지 못했다. 티빙이 선보인 '여고추리반' 시리즈 '서울체크인' 등이 유료 가입자 수 증가로 재미를 봤으나, 단단한 해외 시청층을 확보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중 OTT 플랫폼들이 주력을 쏟은 오리지널 예능 분야 중 하나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을 앞세운 데이팅 프로그램은 새로운 스타 발굴과 더불어 가장 큰 관심사인 '연애'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각 플랫폼에서 '환승연애' '체인지데이즈' '러브캐처 인 서울' '러브&조이' 등 다양한 데이팅 프로그램을 론칭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에서 내세운 '솔로지옥'만이 출연자들의 화제성은 물론, 시청층 유입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했다. 출연자였던 송지아는 지상파와 종편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솔로지옥' 시즌2는 어떤 모습일지, 또 다른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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