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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승 득점+2G 연속 안타' 샌디에이고, SF 꺾고 4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4월 12일(화) 14:20

김하성(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승 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결승 득점을 만들었다. 2경기 연속 안타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4.1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2회말 타이로 에스트라다(내야안타)-조이 바트(2루타)가 출루한 1사 1,3루에서 마우리시오 두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따라붙었다. 4회초 매니 마차도-루크 보이트의 안타, 에릭 호스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후속 타자 김하성은 초구를 노렸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이어진 5회초, 샌디에이고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놀라의 좌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피더슨의 내야안타-브랜든 크로포드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폭투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김하성이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김하성은 내야안타 후 그리샴의 내야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우익수 파울 플라이 때 3루까지 질주했다. 이후 마차도의 투수 땅볼 때 홈으로 쇄도해 득점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에도 그리샴-마차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크로넨워스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4-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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