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장의 전장에서 최강의 멘탈을 가린다.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최된 지난해 대회를 제외하면, 매 대회 부산, 영남 지역의 구름 갤러리가 몰려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주최사 넥센타이어 80주년과 세인트나인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아래, 3년 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이에 지역 명품 골프 축제로 자리매김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코로나로 지쳐있는 많은 부산-경남 지역의 골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박민지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KLPGA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한 '박민지 천하'의 시작에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있었다. 올 시즌 6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민지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의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많은 스타들이 탄생한 한국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도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특히 2015년 우승자 고진영과 2016년 우승자 박성현은 대회 우승 직후 KLPGA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여 신인왕 수상은 물론,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성공 가도의 길을 나란히 걸었다. 이에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우승한 강한 멘탈이 세계를 제패한다'는 성공 공식을 탄생시켰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캐릭터 볼의 선두주자 세인트나인은 그 동안 많은 골퍼들의 멘탈메이트로서 마인드 컨트롤 향상에 도움을 줬다. 특히 올해는 골프 캐릭터로 리뉴얼된 '멘탈메이트' 2세대 캐릭터가 대회장 곳곳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이를 적용한 신제품 또한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9가지의 멘탈메이트가 18개 홀과 매칭돼 각 코스별 공략에 필요한 멘탈이 무엇인지 골프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 골프 행사 '넥스트레벨 골프 데이'를 개최한다. '넥센타이어 넥스트레벨 골프 데이'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대회 종료 후 고객들에게 대회 코스 라운드(18홀)를 체험하며 미디어 프로 선수의 레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KLPGA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코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를 앞두고 SNS 마케팅으로 갤러리와 소통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는 넥센타이어 80주년과 세인트나인 10주년을 맞아 풍성한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8일을 시작으로, 세인트나인 골프 인스타그램과 넥센타이어 공식 페이스북에서 골프 팬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역대 우승자 평행이론, 넥센 그룹사 관련 퀴즈, 우승자 맞히기, 집관 인증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와 함께 대회 현장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스크린 골프, 주요 선수 사인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푸짐한 경품이 골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총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대회로 진행되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SBS골프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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