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500(10타수 5안타)로 유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111(18타수 2안타)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 들어서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부터 감을 찾았다. 팀이 0-9로 뒤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조시 로우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최지만은 1-9로 뒤진 8회말 2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다만 탬파베이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오히려 4점을 더 내주며 2-13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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