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장수연이 세계랭킹 124위로 뛰어 올랐다.
장수연은 12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공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80위에서 56계단 상승한 순위다.
장수연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260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9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한동안 우승이 없던 장수연은 무려 4년 7개월 여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이소미도 세계랭킹 57위에서 49위로 8계단 뛰어 올랐다.
한편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 랭킹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고진영은 11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독주를 이어갔고,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차례로 2-5위에 포진했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6위를 유지했고, 대니얼 강(미국), 렉시 톰슨(미국), 김세영,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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