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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하이강, 봉쇄령으로 ACL 출전 기권
작성 : 2022년 04월 11일(월) 16:40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포기했다.

AFC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축구협회로부터 상하이 하이강의 불참 소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상하이 하이강의 기권 선언은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을 이유로 상하이 도시를 봉쇄함에 따라 내려진 결정임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 사안은 AFC 위원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맹의 경기 규정에 따라 상하이 하이강의 모든 경기 일정이 취소되며, 대체 클럽팀은 선별하지 않는다.

상하이 하이강은 ACL 본선 J조에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킷치FC(홍콩), 빗셀 고베(일본)와 속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하이 하이강의 기권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각 조 2위 팀의 성적에 4위 팀과의 경기 결과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은 손준호가 뛰는 산둥 타이산, 광저우 FC 두 팀이 본선에 나선다. 한국은 전북현대, 울산현대, 대구FC, 전남드래곤즈가 각각 다른 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중국은 최근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3월 28일 도시를 봉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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