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공격수 우레이(중국)가 31라운드 만에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우레이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셀타비고의 2021-2022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터뜨렸다. 이 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은 1-0로 승리했다.
이날 후반 22분 아르디안 엠바르바와 교체 투입됐던 우레이는 팀의 소중한 결승골을 만들었다. 에스파뇰은 이 승리에 힘입어 리그 11위(10승 9무 12패·승점 39)에 오랐다.
주로 교체 선수로 나섰던 우레이는 31라운드 만에 이번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앞선 16경기에서는 한 차례도 득점하지 못했다.
1년 4개월 여 만에 터진 리그 골이기도 하다. 우레이는 팀이 2부리그에 있을 당시 2020년 12월 6일 스포르팅 히혼전 이후 득점이 없었다.
우레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득점이 없었지만 언젠가 희망이 찾아올 것이라 믿고 있었다"는 득점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위권 순위 싸움에 돌입한 에스파뇰은 오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3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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