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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NBA 첫 非 미국인 득점왕 등극…센터로는 22년 만
작성 : 2022년 04월 11일(월) 14:19

조엘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사상 첫 비 미국인이자 22년 만의 센터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엠비드의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68경기에 나서 경기당 30.6득점을 기록한 엠비드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9.9득점)가 최종전 출전을 포기하면서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엠비드는 NBA 사상 첫 외국 국적의 득점왕이 됐다. 카메룬 국적의 엠비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후 줄곧 NBA에서 뛰었다.

또한 센터 포지션의 선수가 득점왕이 된 것은 1999-2000시즌 샤킬 오닐(29.7득점) 이후 22년 만이다.

엠비드는 경기당 출전 시간이 가장 적은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33.8분으로 역대 최소 기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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