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장인물을 언급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데드라인 컨텐더즈 텔레비전(Deadline Contenders Television)'에 출연했다.
이날 황 감독은 "성기훈은 분명히 돌아올 것이다. 그가 돌아올 거라 믿으며, 프론트맨 또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하며 시즌1 배우 이정재, 이병헌의 출연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징어 게임'과 같은 작품이 조금이나마 (언어에 대한) 문을 열었기를 희망한다. 미국 관객이 더빙 없이 자막을 읽으며 관람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 기회가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는 희망도 덧붙였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각종 시상식에서 시즌2 출연 인물들에 대해서 "조상우(박해수), 강새벽(정호연)의 쌍둥이 형제나 자매가 등장할 수 있다"고 귀띔했던 바, 시즌2를 향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다. 신선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고섬 어워즈, 미국 배우조합상(SAG), 제27회 미국크리틱스초이스 등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2'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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