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김상우 전 성균관대 감독 겸 KBSN 배구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11일 "김상우 감독을 구단의 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감독의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상우 신임 감독은 1995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7년까지 총 9회 우승(아마추어 8회, 프로 1회)을 달성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프로 및 대학배구 감독, 해설위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과 지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선수로서 땀 흘렸던 고향 같은 구단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게 돼 영광"이라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함께 소통하며 솔선수범하는 감독이 되겠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삼성배구단 명가 재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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