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오마이걸은 10일 방송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리얼 러브'(Real Love) 무대를 끝으로 약 2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 3월 28일 정규 2집 '리얼 러브'로 컴백했다. 이에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 활동과 함께 벚꽃이 폈는데, 덕분에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그 설렘은 무대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활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2주간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활동이 끝났다. 많은 미라클(공식 팬클럽 명)의 사랑 덕분에 모든 멤버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활동했다. '리얼 러브'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리얼 러브'는 오마이걸의 눈부신 성장과 무르익은 음악 세계를 오롯이 담아냈다.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과 다양한 시도로 성장을 입증했다.

'리얼 러브'는 사랑에 빠지고 난 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특별한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브라스에 멤버들의 보컬과 감성을 담아냈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에 오르며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 만에 천만 뷰를 돌파했다.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기록과 더불어 1위 4개국 포함 15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 9개 국가 및 지역에서는 전체 앨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오마이걸은 30일 데뷔 7주년을 맞이해 "'미라클 인터내셔널' 7주년 창립 기념일 by. 마케팅팀 오마이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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