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골프 아시안 믹스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각)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1위 랏차논 찬타나누왓(태국)에 2타 차 2위로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반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8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4)까지 연속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파 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8번 홀(파5)을 이글로 마무리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승자이자 아마추어 신분인 찬타나누왓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만 15세 37일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전 세계 투어를 통틀어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7년 일본 투어에서 이시카와 료(일본)가 기록했던 15세 8개월의 기록이다.
이밖에 김비오가 17언더파 271타로 폴 피터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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