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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시즌 11호골' 보르도, 메스에 3-1 완승…최하위 탈출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21:56

황의조(오른쪽) / 사진=보르도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황의조가 시즌 8호골을 터뜨린 지롱댕 드 보르도가 FC메스에 3-1 완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10일 프랑스의 아트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1라운드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지난 1월 스트라스부르전 이후 약 세 달여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동시에 5승 11무 15패가 되며 19위(승점 26)로 도약,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지난 2월 랑스전 이후 리그 7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시즌 11호골을 완성했다.

보르도는 수비진에 히카르도 망가스-아넬 아메드호지치-스티안 그리게르센-티모시 템벨레, 중원에 조슈아 길라보기-다닐로 이나텐코-장 오나나-자바이로 딜로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공격에 황의조와 니앙이, 골키퍼 장갑은 가에탕 푸생이 꼈다.

전반 4분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니앙의 헤더 슛이 골대 위 그물망으로 넘어갔다.

7분 뒤에도 보르도는 황의조의 크로스를 받은 니앙의 오른발 슛이 왼쪽 그물망을 맞춰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선제골은 메스가 만들었다. 메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데 프리빌의 크로스를 받은 디디에 람켈 제의 헤더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보르도에 악재가 덮쳤다. 템벨레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보르도가 전반을 0-1로 뒤진채 끝냈다.

이어진 후반 6분 보르도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딜로순이 돌파를 시도한 후 망가스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받은 망가스가 골로 연결했다.

황의조는 후반 8분 감각적인 감아차기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보르도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기드온 멘사의 패스를 받은 니앙이 골문 앞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황의조가 마침내 쐐기골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야신 아들리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황의조는 골을 터뜨린 후 울컥한 듯 얼굴을 감싸쥐기도 했다.

경기는 그대로 보르도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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