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문성곤 더블-더블' KGC, 6강 PO 1차전서 한국가스공사 제압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20:07

문성곤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KGC는 1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로써 2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KGC은 1차전 승리 시 4강 PO 진출 확률 93.8%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KGC는 32승 22패로 정규리그 3위, 한국가스공사는 27승 27패로 6위에 올라 6강 PO에서 만났다.

KGC는 문성곤이 13득점 13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20득점 9리바운드, 양희종이 15득점 3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4득점 5리바운드, 김낙현이 10득점 9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홍경기의 3점슛과 니콜슨의 골밑 득점으로 15-8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KGC 또한 양희종-오세근의 득점으로 쫓았고, 결국 20-20으로 팽팽하게 1쿼터를 끝냈다.

KGC가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들어 KGC는 먼로-전성현-오세근의 연속 2점슛으로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3점포로 응수했으나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은 KGC가 44-37로 리드하며 끝났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에 김낙현-이대헌이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니콜슨이 2연속 2점슛을 성공시키며 58-57 역전을 만들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이대헌-두경민의 골밑슛으로 4쿼터의 포문을 열었으나, KGC 문성곤의 외곽포와 양희종의 2점슛이 터지며 동점이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한 번 더 역전을 만들었으나 KGC가 문성곤-양희종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고, 경기는 KGC의 78-7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