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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우리은행 제압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15:19

KB스타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을 먼저 챙겼다.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78-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위(25승 5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KB스타즈는 우승까지 2승을 남겨두게 됐다.

정규리그 2위(21승 9패)로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진출했던 우리은행은 3위 인천 신한은행(16승 14패)을 2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나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12득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민정이 14득점, 강이슬이 14득점을 올리는 등 골고루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소니아가 12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김민정이 연달아 외곽포를 쐈고,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정은이 득점을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의 연속 골밑슛을 앞세워 22-19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1쿼터를 끝냈다.

KB스타즈가 조금씩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들어 박지수가 골밑을 책임졌고, 심성영도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박혜진이 2점포를 만들었으나 KB스타즈가 강이슬의 2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전반은 KB스타즈가 42-3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마무리됐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B스타즈는 최희진-김민정의 연속 외곽포로 3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강이슬, 염윤아 등도 골밑에서 점수를 보탰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고군분투 했으나 슛이 빗나갔다. KB스타즈가 최희진의 2연속 3점슛으로 3쿼터도 69-45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들어 KB스타즈는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허예은이 3점포를 쐈고, 이윤미도 득점에 가담했다. 결국 KB스타즈가 78-58로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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