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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직접 말했다 #그래미 #병역 #라스베이거스 [ST현장 일문일답]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11:05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진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2일차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직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잠깐 짬을 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일문일답

Q. 취재진에 인사

제이홉: 먼길 찾아와주신 기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 재밌게 보다 가셨으면 좋겠다.

지민: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되게 즐거운 공연 될 수 있게 잘해보겠다.

RM: 오랜만에 대면으로 뵙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공연도 대면인데 직접 오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정국: 와주셔서 감사하다. 먼길 와주신 기자님들 위해서 이 한 몸 바쳐 열심히 해보겠다. 만약에 소리 지르시고 싶으면 마음껏 질러달라. 잘 부탁드린다.

진: 팔 깁스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슈가: 그래미가 끝나고 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지만 공연을 위해서 베가스에 온 거라 이렇게 뵙게 돼서 영광이다. 오늘 공연 최선을 다해서 할 테니가 즐겁게 예쁘게 봐달라.

뷔: 오늘 많이 덥지 않나? 캐리어를 잘못 사서 많이 피해보고 있다. 많이 더워도 기대 많이 해달라.

Q. 그래미 수상 불발, 아쉬움 없었나

지민: 정말 많이 아쉬웠다. 작년에 받지 못해서 멤버들이 굉장히 아쉬워하고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다. 그래미에 크게 의미를 가졌던 게 한국 사람으로서 저희의 음악이 어디까지 닿는지 궁금했고 팬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주셔서 아미(팬덤명) 여러분들에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 해서 꼭 받고 싶었다. 아쉽게 못 받아서 정말 아쉬웠다.

뷔: 그래도 깔끔했다. 저희도 다 인정했다. 눈물은 나더라.

제이홉: 다른 아티스트 분들의 이름이 불리니까 인정은 하면서도 '우리가 정말 이 상을 받고 싶었구나' 싶었다.

진: 기회가 이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도전 가능하니까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다.

Q. RM이 최근 브이라이브에서 신곡 스포를 했는데 신곡은 언제 나오나.

RM: 저희 신곡은 아니고 제 신곡이었다. 제 개인곡에 대한 언급이었다. 저희 곡도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일정이 당연히 궁금하시겠지만 명확하게 결정난 게 없어서 언제 나온다 말은 못한다.

슈가: 이런 질문 나올 때마다 '언제 나옵니다' 하면 마음 편할 텐데 '좋은 날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까지밖에 말을 못한다. 개개인 작업 포함 여러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작업물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Q. 병역 문제와 관련해 하이브 측에서 '멤버들이 회사에 일임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멤버들의 입장이 궁금하다.

진: 병역 문제는 회사랑 많이 얘기를 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회사 쪽에 일임하는 쪽으로 얘기를 했다. 회사에서 한 얘기가 곧 저희 얘기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Q. 코로나19 기간 동안 소통 방식이 진화한 게 있나.

뷔: 아미분들이 개성 있는 질문들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도 웃으면서 많이 재밌게 답변하려고 하고 있다. 재밌었나 모르겠다. 못 만날 때는 같이 놀고 싶은 마음에 많이 답변하고 얘기하는 것 같다

슈가: 팬데믹 시작 이후로 이렇게 길게 마스크를 끼고, 이렇게 길게 공연을 못할지, 이렇게 길게 팬들과 소통을 못하게 될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뭐뭐 있을까 생각하다가 최근 개설한 SNS부터 위버스까지 다양하게 접근해서 소통을 나누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로 지금 소통의 여러 방향들이 생긴 게 아닐까 생각한다

제이홉: 위버스는 진심을 터놓게 되는 공간인 것 같다. 다른 SNS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위버스에서는 진심과 말들을 풀어놓는 자리지 않나. 그만큼 중요한 소통공간이기도 하다

Q.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공을 했는데 소감은 어떤가. 이 도시에서 느낀 특별함이 있나.

슈가: 베가스는 'BBMA'를 할 때 제외하고는 와본 적이 없고 그만큼 저희한테는 익숙치 않은 곳이었는데 다행히 MGM에서 많이 지원해주셔서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저희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험이고 팬 여러분들도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걸 보면서 '오길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제 공연도 너무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오게 될 도시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RM: 오늘 공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가 주는 그런 상징적인 정서가 있지 않나. 설레고, 놀고, 확 잊어버리고 던져버릴 수 있는 놀이동산 같은 설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관객분들 텐션이 높더라. 기자님들도 일도 있으시고 하셔야 하는 미션들도 있겠지만 재밌게, 기분 좋게 가셨으면 좋겠다. 라스베이거스에 온 만큼 그에 어울리는 텐션으로 열심히 재밌게 공연하고 가겠다. 머나먼 한국에서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라스베이거스(미국)=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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