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임성재, 선두 셰플러와 5타차 3위…우즈 공동 41위 추락
작성 : 2022년 04월 10일(일) 09:04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9언더파 207타)와는 5타 차다.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했지만, 선두와의 타수는 전날과 같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하지만 임성재는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10번 홀과 12번 홀,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임성재는 3위에 자리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임성재는 또 한 번의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에만 벌써 3승을 쓸어 담은 셰플러는 마스터스에서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임성재가 3위, 셰인 로우리(아일랜드)와 샤를 슈와첼(남아공, 이상 2언더파 214타)이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6위, 대니 윌렛(잉글랜드)는 이븐파 216타로 8위에 포진했다. 더스틴 존슨과 콜린 모리카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1위까지 추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3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 버디 3개로 6타를 잃고 순위가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