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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헝가리 출신 FW 코스타 영입
작성 : 2022년 04월 09일(토) 12:06

사진=울산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마크 코스타를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울산은 9일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코스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는 일찍이 헝가리 17세 이하(U-17)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U-18, U-20, U-21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연달아 승선하며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2부 리그의 키스바르다, 1부 리그의 부다페스트, 메조쾨베스드, 우이페슈트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시즌에는 헝가리 1부 리그 잘라에게세그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 11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울산은 "(코스타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우수하다. 아마노, 이규성, 이청용과 같은 리그 최상위 미드필더들과 함께 유려한 공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꾸준한 득점과 출전 시간으로 본인을 증명한 바가 있는 선수"라고 이번 영입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경기를 모두 챙겨 봤다. 앞으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된다. 팬과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울산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코스타는 이번 달 내로 선수단에 합류해 9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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