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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슨 끝내기 안타' 양키스,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꺾고 개막전 승리
작성 : 2022년 04월 09일(토) 09:1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뉴욕 양키스가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6-5로 승리했다.

기선제압은 보스턴의 몫이었다. 1회초 키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라파엘 디버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잰더 보가츠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J.D. 마르티네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보가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1사 후 애런 저지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앤서니 리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양키스는 4회말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6회초 보가츠의 2루타와 마르티네스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양키스는 8회말 D.J. 르메이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정규이닝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0회 양 팀이 한 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11회말 들어 승리의 여신은 양키스에게 미소지었다. '승부치기 규정'에 따라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도널드슨은 보스턴 우완 불펜 투수 커터 크로포드의 3구를 받아 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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