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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8분' 울버햄튼, 뉴캐슬에 0-1 패배
작성 : 2022년 04월 09일(토) 09:0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각)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을 얻지 못한 울버햄튼은 15승 4무 13패(승점 49점)로 8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8승 10무 13패(승점 34점)로 14위다.

지난달 14일 에버튼전(울버햄튼 1-0 승)에서 왼쪽 엉덩이를 다친 황희찬은 이후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다가 이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약 78분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뉴캐슬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이었다. 전반 22분 브루노 기미랑이스와 미구엘 알미론이 패스를 주고 받으며 울버햄튼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후 기미랑이스가 중앙에 위치한 크리스 우드에게 패스했고 우드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마랑이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뉴캐슬은 경기를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0-0으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9분에는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까지 드리블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뉴캐슬은 후반 24분 결실을 봤다. 역습 상황에서 조 엘링톤이 우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받은 우드는 조세 사 콜키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직접 나선 우드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뉴캐슬에 리드를 안겼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후반 33분에는 황희찬 대신 페드루 네트를 투입했다. 그러나 효과는 크지 않았다.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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