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지만 결승득점' TB, 개막전서 볼티모어 제압
작성 : 2022년 04월 09일(토) 08:2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결승득점을 올리며 소속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최지만은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했다. 볼티모어가 왼손 투수 존 민스를 선발로 내세우자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 대신 우타자 해럴드 라미레스를 1루수로 먼저 내보냈다.

선취점은 탬파베이의 몫이었다. 3회말 얀디 디아즈, 원더 프랑코,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브랜든 로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볼티모어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말 앤서니 샌탠더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탬파베이는 8회말 다시 앞서나갔다. 선두타자 프랑코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타 최지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지만은 상대 불펜 투수 호르헤 로페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타자 아로자레나도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로우의 2루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던 프랑코가 아웃돼 분위기가 끊기는 듯 했지만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최지만이 홈을 밟으며 탬파베이는 리드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9회초 2사 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를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레일리는 세드릭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