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은희석 감독이 서울삼성의 지휘봉을 잡는다.
삼성은 8일 "은희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복고와 연세대 출신인 은 감독은 안양 KGC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후 NCAA SMU대학과 KGC 코치를 거쳐 2014년부터 연세대 감독으로 부임했고 지난 8년 간 대학리그에서 뛰어난 지도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은희석 감독은 소통을 기본으로 한 강한 지도력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선수들의 자발적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은 감독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은 감독은 "저를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대화를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강한 팀 문화를 만들고,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력을 강화하겠다. 마지막으로 서울 삼성의 팬분들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