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자신의 생일에 열린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안타까지 기록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상대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선행 주자만 아웃되며 출루한 박효준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박효준의 진가는 6회초에 드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서 웨인라이트와 2볼 2스트라이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쳤다. 박효준의 시즌 첫 안타. 이후 박효준은 8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박효준의 활약에도 소속팀 피츠버그는 전체적인 타격 부진으로 인해 세인트루이스에 0-9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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