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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마스터스 1R 5언더파 단독 선두…우즈 공동 10위
작성 : 2022년 04월 08일(금) 09:27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4언더파 68타)와는 1타 차.

임성재는 지난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몰아 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15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스미스는 버디 8개와 더블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더스틴 존슨과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호아킨 니먼(칠레),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언더파 70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심각한 교통사고 이후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었던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르고 있다.

이경훈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43위, 김시우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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