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차서원이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일 대한적십자사 측은 "전날 차서원을 신임 헌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며,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대중으로부터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남자 주연 윤재민 역을 맡아 활약, 지난해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또한 2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헌혈의 집을 찾아 직접 헌혈에 참여하면서, 그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온 다회헌혈자로서 헌혈유공장 수상자임이 알려지며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 차서원은 국민들에게 헌혈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헌혈 참여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자가 크게 줄어든'혈액절대부족'의 위기상황에서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차서원의 헌혈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인 만큼 헌혈홍보대사로서 대중들에게 헌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차서원은 "평소에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줄곧 고민해왔는데,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대사로 직접 활동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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