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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앞둔 6개 팀 사령탑들, 이구동성 "목표는 우승"
작성 : 2022년 04월 07일(목) 11:38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목표는 우승이다"

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팀의 사령탑들은 모두 참석해 PO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부임 첫 해 40승 14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서울SK 전희철 감독은 "정규리그에 좋은 성적을 내며 우리 팀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O는 첫 경험이라 나 자신보다는 선수들을 믿고 가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줄 것이라 믿고 있고 PO에서도 정규리그 못지 않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달성했지만 중, 후반부터 SK에 밀리며 2위에 머문 수원KT(37승 17패) 서동철 감독은 "정규리그에서는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팀과 선수들, 그리고 저의 꿈을 꼭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PO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시즌 사상 최초 PO 무패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3위 안양 KGC(32승 22패) 김승기 감독은 "우리는 지난 시즌과 같이 PO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 지난 시즌에는 퍼펙트로 우승했지만 올 시즌에는 그런 전력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죄송한 이야기지만 저희가 주연을 맡고 나머지 팀들은 조연 역할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의 잦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4패) 유재학 감독은 "이번 시즌 많은 팀들이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우리도 시작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급성장을 한 신인왕 이우석을 비롯해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잘 버텼다. PO에서도 국내 선수들 중심으로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내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27승 27패로 5위에 이름을 올린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정규리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이스 이대성, 이승현, 머피 할로웨이가 중심을 잡아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었다. 중심을 잡아야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세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마지막으로 창단 첫 해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PO 진출을 이끈 유도훈 감독은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로 첫 이전을 해 대구 팬들의 많은 성원으로 이 자리에 섰다. 기존의 인천 팬들도 시즌 내내 응원을 와주셨다. 너무 감사드리고 인천, 대구팬들과 같이 PO를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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